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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이자지급능력 크게 개선
입력2003-04-02 00:00:00
수정
2003.04.02 00:00:00
김정곤 기자
지난해 상장기업의 이자지급 능력이 금융비용(이자비용) 감소와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0개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상장기업 498개(결산기 변경회사 및 금융업 제외)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 2001년 1.62배에서 지난해 3.15배로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자비용은 10조3,827억원으로 전년보다 29.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2조7,099억원으로 37.3%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능력이 있고 `1 미만`이면 그럴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이 배율이 1을 넘는 회사는 358개(71.8%)였으며 이중 광주신세계, 남양유업, 라보라, 삼영, 신도리코, 일정실업, 제일기획, 퍼시스, LG애드, SJM 등 10개는 이자비용이 전혀 없었다.
매출액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금융비용 부담률은 3.40%에서 2.29%로 하락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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