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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풍물대축제 3일 개막
입력2003-06-03 00:00:00
수정
2003.06.03 00:00:00
인천 부평에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부평 풍물 대축제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평 풍물 대축제는 민속놀이, 풍물경연대회, 퓨전 콘서트, 가족음악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채롭게 열린다. 첫날은 북부소방서 앞에서 풍물축제 전야제로 베이비복스, 차태현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대공연이 흥을 돋웠다.
이어 4일 오전에는 신트리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풍물단 공연이, 오후에는 인천학생들의 풍물경연대회와 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가 열리며, 7~8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과 거리축제, 타악마당, 놀이마당 등이 펼쳐진다.
특히 거리축제가 벌어지는 7일(토요일)에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인천지하철 부평역-부평시장역 구간의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앞서 인천시가 주관하는 제 1회 인천해양축제도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월미도와 인천항 일대에서 수산물대축제, 인천비전21 경축음악회, 시민바다축제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바다뮤지컬, 서해안풍어제 등이 열렸으며 해군과 해경 함정도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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