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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투신운용사 상반기중 대규모 자본확충
입력2000-01-27 00:00:00
수정
2000.01.27 00:00:00
임석훈 기자
이갑수(李甲洙)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은 27일 『현대투신운용을 비롯한 11개 투신운용사가 유상증자와 영업이익을 통해 4,101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규모는 2,933억원, 영업이익은 1,168억원 등이다.이는 금감원이 대우채 손실분담액을 차감한후 자 본이 300억원 이하인 회사와 삼성생명에 합병된 삼성투신운용 등 11개사를 선정,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계획서를 내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투와 대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李 국장은 『이번 경영정상화 계획서 제출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중에 적기시정조치 등을 포함한 재무건정성 규제제도를 도입해 투신운용사들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분 가운데는 지난해말 현대투신운용의 1,000억원규모 증자와 지난 12일의 동양오리온투신 증자납입분 300억원이 포함된다. 서울투신운용의 경우 대주주인 대우증권과 한진그룹 등이 증자에 참여해 오는 3월말까지 833억원의 증자를 실시하고, 제일투신운용은 3월말까지 100억원, 6월말까지 100억원등 모두 200억원을 증자할 예정이다.
이들 11개사의 부실규모는 대우채권으로 인한 손실 3,164억원, 자 본 잠식 1,028억원 등 모두 4,192억원이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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