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주택건설 96년이래 최다
입력2003-09-07 00:00:00
수정
2003.09.07 00:00:00
이철균 기자
주택건설이 호조를 보여 1~7월 36만7,000가구(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기준)가 지어지면서 연도별로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199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건설이 급증했고 올해 연간 주택건설도 당초 정부가 계획한 50만 가구는 물론 60만 가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주택건설 물량은 아파트 28만1,227가구, 다세대 5만4,843가구, 단독 2만7,594가구, 연립 3,562가구 등 총 36만7,22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1,947가구에 비해 1.5% 늘었다.
국민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57.2% 증가했으나 다세대ㆍ다가구 등 다른 유형의 주택은 주차장 확보 요건 강화 등으로 53% 감소했다. 따라서 새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은 지난해 42.5%에서 올해 76.6%로 높아진 반면 나머지 유형의 주택 비중은 그만큼 떨어졌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이 6만1,810가구로 135% 증가했고 경기, 인천이 각각 6만9,256가구, 2만547가구로 66.6%, 47.2% 늘어 수도권 전체적으로 85.3%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도 12만9천614가구로 33.6% 증가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다른 주택은 서울 -61.2%, 인천 -70.2%, 경기 -55.4% 등 수도권에서 59.9% 줄었고 지방에서도 39.3% 감소했다. 건교부는 수도권 주택건설이 국민 선호도가 큰 아파트 위주로 증가하고 있어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건설 실적이 목표(50만가구)를 넘어 지난해 실적(67만가구)과 엇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