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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파견업 탐방] 맨하우

지난 7월 근로자파견법이 시행되면서 지금까지 약 300여업체가 근로자 파견 사업 허가를 받았다. 신청업체만도 500여업체를 웃돌고 있다.이중 기존업체와 차별화를 표방하며 새롭게 이 시장에 뛰어든 (주)맨하우(대표 신희호·申熙昊)가 단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부일상호신용금고, 호텔아미가, 유럽풍의 페밀리 레스토랑인 마르쉐 등을 계열사로 갖고있어 자금력이 탄탄한데다 1년여 동안 철저한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맨하우는 지난달 27일 노동부로부터 근로자 파견 사업 허가를 받아 인사관리 토탈서비스업체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1세기형 고용창출 및 기업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새로운 개념의 한국형 인재파견업의 모형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 申사장의 당찬 포부다. 사실 지금까지 국내 노동시장에서의 인력파견은 개인의 능력이나 고객의 요구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업무 직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졌다. 맨하우는 철저히 이를 탈피하겠다고 한다. 파견근로자의 능력과 적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파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재를 파견함으로써 고객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 맨하우의 목표다. 과학적인 업무시스템 개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실시, 고객사별 담당자 전담제 실시 등을 통해 파견직원에 대한 사후관리 부재나 낮은 업무효율, 높은 이직률 등 고객기업이 갖고있는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申사장은 이를 위해 인재발굴에서 교육, 파견,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최적 「솔루션 프로그램(SOLUTION PROGRAM)」을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파견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적성평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보다 안정적이고 개인의 업무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전산직의 경우는 「기술개발카드(SKILL INVENTORY CARD)작성을 통해 개별 프로젝트 수행 내용까지 관리하고 있다. 申사장은 『21세기 사회변화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오지 못한 우리나라는 기존 노동 인력의 50% 이상을 재교육해서 재배치 시켜야 하는 엄청난 과제를 안고있다』며 『이 난제를 바로 인재파견을 통해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申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내 인력파견산업을 단순 노동시장의 구조변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시각이라고 지적한다. 고용의 유연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앞으로 기업의 핵심과제로 급부상 할 것이고 보면 인재파견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申사장의 주장이다. 538-8855 【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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