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24일 GS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 에서 ‘A+’로, SK건설의 등급은 ‘A+’에서 ‘A’로 내렸다.
두 신용평가사는 GS건설과 SK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각각 ‘A1’에서 ‘A2+’로, ‘A2+’에서 ‘A2’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과 SK건설의 경우 저가수주 경쟁이 과열된 가운데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비용상승 요인이 나타나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다”며 “저가수주 여파로 진행 공사의 수익성이 떨어져 당분간 저수익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국내 주택경기 침체와 해외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재조정 등으로 1분기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며 “분양실적이 부진한 일부 주택현장 관련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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