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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은행 주전 부실채권 처리/작년 총 1조 6,800억엔 투입
입력1996-10-02 00:00:00
수정
1996.10.02 00:00:00
◎전 금융계 악성부채 40조엔 달해【동경 UPI=연합 특약】 지난한해 일본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금융회사(주전)의 부실채권 처리에 쓰인 총금액은 1조6천8백억엔(1백51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실채권으로 일본전체 금융업체가 안고있는 악성부채도 약 40조엔(3천6백억달러)을 기록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일본 주요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지난 회계연도(95년4월∼96년3월)중 손익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이 주택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상각에 사용, 대손처리한 총금액은 1조6천8백억엔에 이르며 이중 사쿠라은행이 2천8백억엔의 자금을 부실채권 처리에 투입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산와은행이 2천4백25억엔을 기록한 것을 비롯, 다이와와 아사히 야스다 미쓰이 일본장기신용은행 등도 부실채권처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특히 이들 부실채권 처리자금은 대부분이 대손비용으로 상각돼 일본은행들의 적자에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들의 이같은 실적이 발표된 직후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백11.67엔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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