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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 창업아이템 다양
입력2003-07-14 00:00:00
수정
2003.07.14 00:00:00
양정록 기자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휴가철 구상이 쉽지 않다. 인터넷 채용업체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휴가지로 국내(77.4%)를 생각하고 있고, 예상 휴가비도 20만∼30만원(31.8%)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여름철 알뜰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에게 여유로움을 주는 아이템도 각양각색이다. 각종 보양식에서 시작해 이색 맥주 전문점, 레저관련 아이템, 건강 찜질방 등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업종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 보양식으로 활력회복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떨어진 체력회복을 위해 쉽게 찾는 방법이 보양식 섭취이다. 대표적인 것이 삼계탕과 추어탕, 장어 등이다. 이 밖에도 인삼, 홍삼, 꿀 등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중 장어요리는 가격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던 면이 있었으나, 직접 유통을 통해 가격 거품을 대폭 제거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성공했다. 장어구이 전문점은 다른 외식업들에 비하여 객단가가 높고 구제역이나 광우병 등 외부적 요인이 적어 불황 내성이 강할 것으로 보여진다.
◇스노우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맥주 시장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가 바로 여름이다. 연간 맥주 판매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만큼 여름은 맥주 시장의 성수기. 여름만 되면 맥주 회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원한 맥주로 해갈하면서 분위기까지 더위를 쫓아준다면 금상첨화. 한여름에도 눈 내리는 설경 속에서 직접 차가운 병맥주를 꺼내 마시는 재미를 주는 맥주 전문점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들고 야유회
굳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공원이나 유원지를 찾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피서법이다. 이때 꼭 챙기게 되는 것이 디지털 카메라. 필름을 구입할 필요가 없고, 휴대도 간편해 그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디지털카메라 대여 및 사진인화 대여점은 이 같은 추세와 함께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1일 대여비는 2만5,000원. 차량형 사업의 경우 사용한 후 현장 반납이 가능하며, 차후에 홈페이지에 접속, 인화주문하면 수일 내로 받아볼 수 있다.
◇찜질방에서 가족나들이
최근 여가를 즐기는 장소 중에 대표적인 곳이 바로 찜질방이다. 가족단위는 물론 친구, 연인들까지 함께 찾고 있어 영화를 상영하는 등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실을 통한 건강 증진효과는 물론 부대시설 이용을 통한 복합휴식공간을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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