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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보다 한국홍보 더 중요"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삼성경제硏 직장인 설문1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6강 진출보다 '한국을 알리고 국가이미지를 홍보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21일부터 1주일간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직장인 5,690명 가운데 절반 이상(2,869명, 50.4%)이 '한국홍보 및 국가이미지 제고'가 3위를 기록한 '한국의 16강 진출'(1,159표, 20.4%)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1,247표, 21.9%)로 3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월드컵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설문에서는 42.4%(2,413표)가 '관광 및 문화'라고 답해 이번 월드컵이 국내경기 상승세에 불을 붙이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부양'이 36.2%(2,059표), '한국상품 선호도 상승'이 17.1%(971표)였다.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는 "이번 설문결과는 우리 국민이 월드컵을 단순한 스포츠 축제가 아닌 국가홍보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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