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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생명, 종신보험시장 공략나서
입력2000-05-09 00:00:00
수정
2000.05.09 00:00:00
우승호 기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종신보험 시장에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생명이 공격적인 경쟁을 선언하고 나섰다.현대생명은 이번 달 공개모집을 통해 영업관리자 조직인 세일즈매니저와 지점장을 설발한 후 오는 6월 말까지 본격적인 판매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내년 3월까지 서울·부산·울산·대전·수원 등 전국 5개 지역에 7개 지점을 개설해 막강한 FC조직을 구축, 오는 2002년까지 3년 내에 200명 이상의 전문 재무설계사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보험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10% 이상 종신보험료를 낮추고 교보생명이 20% 이상 인하를 예고하고 있어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며 『현대생명까지 종신보험 시장에 진출하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서 출혈경쟁을 더욱 부추기게 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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