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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동통신 3社 가격담합 혐의 포착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가격담합혐의를 잡고 조만간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8일 "지난 7월부터 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등 이동통신 3사의 가격담합 행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최근 일부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3사는 단문메시지, 무선인터넷 등의 부가 통신서비스에대해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요금을 조정한 사실이 일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르면 연내에 전원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과징금 등 징계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 허선 경쟁국장은 "(가격담합) 혐의가 있어 조사를 실시했으나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며 "조사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혐의사실에 대해서도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공정위가 조사를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가타부터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다만 정통부가 업체들의 가격담합을 부추겼다는 일부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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