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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 입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포인트 오른 512.1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48억원어치씩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49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오락ㆍ문화, 컴퓨터서비스 등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 건설업,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다만 인터넷과 반도체, 제약,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와 안랩, SK브로드밴드, 인터플렉스 등이 올랐다. 하지만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엠, 젬벡스 등은 하락했다.
삼보산업이 하이드로젠파워를 인수한다는 소문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넷 회선업체인 케이아이엔엑스도 카카오톡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상한가를 기록한 22개 종목을 포함해 479개사가 상승했다.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451개사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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