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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에 지분참여 추진/한화그룹 협상진행

한화그룹이 해외업체에 자본참여 형태로 계열 정유업체인 한화에너지의 정리방안을 마련중이다.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15일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작업의 하나로 한화에너지에 외국업체가 자본참여를 추진중』이라며 『현재 외국의 다국적 정유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협상 파트너와 규모 등은 아직 협상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올 하반기들어 정유업계의 가격경쟁으로 어려움을 격어 왔는데 최근 환율급등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출범을 계기로 외국은행들이 원유도입시 보증을 서주지 않아 원유도입에 애로를 격어왔다. 한화그룹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합작사인 한화바스프우레탄의 주식 51%를 1천억원을 받고 독일 바스프사에 매각한 바 있는데 이번에 한화에너지에 대한 구조조정을 성사시킬 경우 그룹의 경영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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