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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펀드] 지난달 한국에 25억달러 투자
입력1999-12-10 00:00:00
수정
1999.12.10 00:00:00
김영기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0일 세계주요펀드들의 투자자금 흐름분석기관인 리퍼스사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올 11월중 세계 주요펀드로부터 아시아 주식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274억달러였으며, 이중 한국에는 24억9,000만달러 규모였다.이는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같은기간중 외국인 주식순매입액 2조3,472억원(약 19억9,000만달러)보다 5억달러 규모가 많은 것이다.
외국 20개 주요펀드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 외국펀드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업종은 가정용 전기기계 및 내구재생산회사로 6억달러에 달했으며, 복합산업영위업체가 4억4,000만달러, 한전 등 전기·가스업체 3억달러, 포철 등 철강회사 2억6,000만달러, 증권·보험업종에 1억5,000만달러, 유통·서비스업에 1억3,000만달러, 은행에 1억3,000만달러, 화학업종에 1억달러, 기타업종에 3억8,000만달러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일본에 394억달러, 호주 51억달러, 필리핀 45억6,000만달러 등이었으며, 홍콩에서는 28억달러의 자금이 오히려 유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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