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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강화의 현장] 유한양행 마케팅팀

유한양행 약품사업본부(본부장 김성섭·金聖燮) 마케팅팀은 새천년 비전으로 서비스라는 기치를 내걸었다.얼핏 서비스를 새천년 비전으로 삼은 것은 너무 단순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급격한 의약산업의 환경변화속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실천하기 쉬운 전략.이런 의미에서 철저한 대고객서비스 실천운동은 비폭력운동만큼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유한양행 마케팅팀은 특히 국내 의약품 유통분야는 서비스가 낙후되어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영업전략과 마케팅도 필요하지만 실천적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이와관련 약품사업본부 金본부장은 『급격한 환경변화는 성장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확고한 신념이 있을 때 비전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일선 영업일꾼들에게 다시 한번 리마인드시켜주어 현장에서 실천해 나간다면 고객과 신뢰는 물론 자연스럽게 매출실적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한양행 마케팅팀은 이를 위해 올해 「TNT 2000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NEW TRY TOP의 약자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고객선점, 시장선점, 제품선점이란 3대목표를 정했다. 고객지향적인 영업활동으로 단골고객을 만들고 앞서가는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고객들에게 유한의 제품을 적극 알려나가자는 것이다. 참신하고 공익적인 유한양행의 이미지를 살리고 현장속에서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때 고객과 시장은 자연스럽게 유한의 제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유한양행의 마케팅팀은 굳게 믿고 있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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