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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김병균사장] 정열.책임감 강해
입력2001-07-15 00:00:00
수정
2001.07.15 00:00:00
김병균 사장과는 20여년 이상 같은 직장에서 함께 일했으며 테니스동호회에서도 동고동락한 사이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처지다.내가 아는 김 사장은 모든 일에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을 갖고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해내는 책임감 있는 사나이다.
또 맡은 일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 김 사장과 함께 일해본 사람이라면 어떤 위치에서 그를 만나더라도 항상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 그에게는 또 항상 긍적적인 사고로 가득차 있어 어떤 시련을 겪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
이런 김 사장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누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사고력과 포용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이른바 마당발의 사나이로 영업점의 총사령관 역할을 해내야 할 금융기관장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
그는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영어에 탁월한 김 사장은 국내외 서적을 탐독해 항상 새로운 지식과 비전을 흡수하는 용광로와 같다.
이렇게 남다른 장점을 보유한 김 사장은 과거 경제기획원, 총리실,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많은 발자취와 일화를 남겼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이어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이라는 어려운 직책도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 사장은 지칠 줄 모르는 정열과 앞날에 대한 비전, 그리고 넘치는 포용력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어떤 자리에서나 국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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