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정건전성포럼’행사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계속 만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와 경제철학이 다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같을 순 없겠다“며 “그 분은 그 분대로의 철학이 있고, 저는 저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고 그것을 같다고 볼 순 없다”고 못 박았다.
이 전 장관은 최근 안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 자리에 참석해 함께 악수를 나누면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치권과 학계 등 일각에서 견제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대선캠프측은 그가 자문역일 뿐이라며 거리를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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