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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로 반도체산업을 이끌어온 소신 있는 경영자로 평가 받고 있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모바일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종합 모바일 반도체 솔루션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권 부회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기 오래전부터 트렌드 변화를 감지하고 모바일용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기술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전통적으로 입지가 약했던 시스템 반도체 분야 등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그는 2013년 11월 열린 삼성전자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기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사업구조를 헬스케어, 편의·안락, 환경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비전 2020'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또 "열망하는 브랜드 도약을 통해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달성하고 소프트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하며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립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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