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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고강도 2단계 구조조정 착수
입력2002-07-09 00:00:00
수정
2002.07.09 00:00:00
내년말까지 200명 인력감축등 자구계획워크아웃중인 새한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2단계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9일 새한은 ▦내년 말까지 인력감축 200명 ▦워크아웃 졸업때까지 임금동결 및 인건비 절감 150억원 ▦채권재고 감축 등 경비절감 500억원 ▦부동산 및 비수익사업 등 자산매각 2,300억원 등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한은 지난 4월 구미 화섬공장 매각이 무산돼 채권단과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중이나, 채권단의 채무 재조정과 회사측의 자구계획이 어우러지면 조만간 워크아웃 조기졸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한은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지금까지 인력을 2,100명에서 1,370명으로 35% 줄이고, 무수익 및 비수익 자산 1,504억7,600만원 규모를 매각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한편 새한은 이날 경북 경산공장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워크아웃 조기 졸업을 위한 노사 전직원 결의대회를 갖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1` 다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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