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예비판·검사 이색경력 '눈에띄네'

예비판·검사 이색경력 '눈에띄네' 대법원과 법무부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 임용한 예비판사와 검사들 중에서 이색 경력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예비판사로 임용된 구희승(39), 노태헌(34), 임은하(31ㆍ여)씨가 그들. 구씨의 경우 13년7개월간 경제 관료로 일하다 최근산업자원부 서기관을 그만둔 이력의 소유자며 노씨는 서울 의대 출신으로 96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 임씨는 경찰대 졸업 후 파출소장 등을 지낸 특이경력 소유자다. 특히 구씨의 경우 지난 85년 행시 재경직에 합격, 우루과이라운드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APEC) 등 회의 실무자로 일하면서 적지않은 공을 세웠다는 평을 듣고있다. 신규 임용검사 중에는 서울지검 청사를 점거 농성했던 시위 전력자인 허정수(35)씨가 단연 화제. 허씨는 고려대 국문과 재학 시절인 88년 6월 5공비리 청산 등을 주장하며 동료들과 함께 서울지검 민원실을 기습 점거, 농성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졸업 뒤에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 뒤늦게 고시준비에 뛰어들었으며 이번에 자신이 점거농성을 벌였던 서울지검에 배치돼 서울지검과 특이한 인연을 맺게 됐다. 또 신규임용 여검사중에는 치과의사 출신의 장연화(31)씨가 주목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93년 연세대 치의예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 법학과에 편입, 치과의사와 사법시험 준비를 병행해온 끝에 98년 사법시험에 합격, 이번에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로 임용됐다. 김정곤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