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회 신임 회장에 박상래(54ㆍ사진) 전 보험개발원 상무가 선임됐다. 이로써 계리사회는 9년 만에 새로운 회장을 맞게 됐다.
계리사회 관계자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보험개발원 출신의 박상래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을 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오는 15일 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통계학과를 나온 박 신임 회장은 1991년 보험개발원에 입사해 보험1본부장과 기획관리본부장ㆍ생명보험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3년부터 3연임(임기 3년)하며 9년간 계리사회를 이끈 박해춘 회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삼성화재ㆍ서울보증보험ㆍLG카드 등에서 임원과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용산역세권개발 회장도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