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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감독 "金 기대하세요"

AG축구대표 최종평가전서 UAE에 2대0 완승

20년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베어벡호가 최종 리허설에서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완파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도하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3일 밤(이하 한국시간) AE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3위 UAE와 평가전에서 후반 10분과 21분 오장은, 염기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으로 완승했다. 김두현, 백지훈 등이 합류하지 못해 15명의 미니 선수단을 가동한 베어벡 사단은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기분좋은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자신감을 얻었다.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팀 지휘봉도 잡고 있는 베어벡 감독으로서는 지난 9월6일 대만전 대승 이후 다섯 경기 무승(3무2패) 끝에 공식 경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를 치른 뒤 베어벡 감독은 "전체적인 플레이에 만족한다"며 아시안 게임에 대해서는 "모두 알다시피 몇몇 선수가 빠진 가운데 충분한 훈련 시간을 가지지 못해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금메달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결승전 마지막 1분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표팀은 26일 결전지 도하로 들어가 컨디션을 조율한 뒤 28일 밤 11시15분 알-가라파 경기장에서 방글라데시와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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