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골프인생의 2막을 연 날입니다.” 길고 깊었던 슬럼프에서 벗어난 ‘골프여왕’ 박세리(29ㆍ 정상에 오른 직후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CJㆍ사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리록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 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경기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의 캐리 웹을 제치고 이날 박세리는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으며 웹과의 연장 첫 홀에서 5㎝ 버디를 낚아 웹을 눌렀다. 2년1개월만의 우승으로 투어 통산 23승째이며 메이저 5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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