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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강국 홍콩의 비결은..’재정부 최광해 국장 책 출판

정부 고위 관료가 세계 금융의 중심지 홍콩의 경쟁력을 분석한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홍콩 재경관으로 근무한 최광해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국장급). 4일 출판된 ‘쓰러지지 않는 홍콩의 금융강국 전략-금융제국, 홍콩’(21세기북스)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최 국장은 홍콩이 싱가포르와의 경쟁, 1997년 중국으로의 주권 반환, 아시아 외환위기 등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금융제국의 지위를 굳건히 지켜온 비결을 자신의 경험과 통계를 적절히 버무려 기술했다. 홍콩 근무 시절 ‘홍콩산 열병’을 앓았을 정도로 홍콩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다는 최 국장은 홍콩의 강점으로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무한대의 자유로움 ▦외국인들이 살기좋은 사회구조의 편리함 ▦세계적인 투기자본 소로스조차 무릎을 꿇을 정도로 강력한 관리감독 체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한발 도약하게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경제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홍콩이 우리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특히 금융감독 시스템과 메가뱅크, 이슬람 금융 등에 대한 홍콩의 대처법은 최근 저축은행 부실 감독, 우리금융지주 매각 실패, 수쿠크법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은 우리나라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전라남도 여수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최 국장은 제 28회 행정고시 합격한뒤,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등을 거쳤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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