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가 100만원에 달하고 신용한도가 최대 월 1억원인 신용카드가 나왔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슈퍼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the Black’을 9,999명을 대상으로 한정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카드 발급은 현대카드가 자체 선정한 유명인사들을 특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발급순서별로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특히 현대카드의 자체 심사기준을 통과한 사람 가운데 최고경영자ㆍ리스크본부장ㆍ마케팅총괄본부장ㆍ크레딧관리실장ㆍ브랜드관리실장 등으로 구성된 ‘the Black 위원회’가 최종 승인을 해야 발급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연회비에 걸맞게 최고급 여행ㆍ호텔과 명품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사아나항공 탑승시 무료로 퍼스트클래스 잔여석으로 업그레이드해주거나 비즈니스클래스 동반자에 대해서는 50% 할인혜택을 준다.
또 전국 24개 특1급 호텔에서 식음료 10%, 객실 최고 35% 할인과 함께 명품 브랜드를 10~20% 할인해 살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카드 발급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상품권이 지급되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the Black은 단순한 고액 연회비카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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