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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화제] 언더춤꾼 또한번 뭉친다
입력1999-06-13 00:00:00
수정
1999.06.13 00:00:00
무용계에 또 하나의 언더그룹을 형성하며 한 조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춤꾼들의 공연무대「춤을 찾는 사람들 2」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알과 핵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창작정신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던 「춤을 찾는 사람들 1」(3월)의 연장무대다.
3월에 공연했던 한정수, 박희경, 윤영민, 김정선, 김소영, 지혜명씨와 새롭게 합세한 전연희, 유숙희, 이금수, 김혜림씨 등 10명이 각각 안무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 무용가들은 우리 무용계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동문무용단의 활동을 거부하고 개개인의 창작정신으로 뭉친 직업무용가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무용계의 고질적인 병페인 한국춤·발레·현대무용이라는 기존의 삼분법적 영역 분할에서 탈피해 장르에 상관없이 작업하고 있다. (02)227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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