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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화소폰 99만원에 출시

삼성전자, SKT에 공급…전문가급 디카 기능 장착

삼성전자는 3일 세계 최초로 700만화소의 디카 기능을 장착한 휴대폰을 시장에 내놓았다.

세계 최초로 7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3일 700만화소 카메라폰(SCH-V770)을 국내 휴대폰 가운데 최고가인 99만원에 SK텔레콤을 통해 공급했다. 700만화소폰은 지난 4월 독일 세빗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제품은 앞면은 휴대폰이고 뒷면은 디카를 닮은 ‘듀얼페이스’ 디자인에 광학 3배줌, 디지털 5배줌, 자동초점을 채택해 고급 디카 수준의 휴대폰으로 평가된다. 특히 카메라폰으로서는 최초로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의 망원ㆍ광각 컨버전 렌즈를 교환, 장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급 스테레오급 음질을 구현하는 초절전형 ‘디지털 파워엠프’, 1,600만 컬러 LCD 및 ‘TV출력’ 기능을 비롯해 주문형 음악 및 비디오(VODㆍMOD), MP3ㆍ전자사전, 모바일 프린팅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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