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LF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F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6%나 줄어든 185억원에 그치며 당초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반적인 패션업황 침체로 인해 총판매율과 정상가판매율 등 효율성 지표의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했다”며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6% 감소한 1,054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민간소비의 더딘 회복과 가계의 구매력 감소 등을 감안할 때 국내 패션 업황의 회복은 쉽지 않을 듯 하다”며 “LF의 경우 올해에도 뚜렷한 신규 브랜드 런칭과 점포확대 계획이 없어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전년의 기저효과와 비용의 효율적 통제가 그나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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