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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부터 국채입찰시 정부공인제 도입
입력2002-07-03 00:00:00
수정
2002.07.03 00:00:00
일본 재무성은 국채를 안정적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입찰제도인 `정부공인업자제'를 도입키로 했다.이 제도는 유력 증권회사 10여개사를 공인업자로 지정, 항상 일정액을 낙찰받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이들이 국채를 일반 금융기관에 도매판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1천개사 이상의 금융기관에 일정 비율을 인수하도록 하는 신디케이트단을 내년에 폐지하는 것에 맞춰 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업자간의 경쟁을 촉진하는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은 외국계 회사도 몇개사 선정할 방침이며 이렇게되면 국채거래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유럽과 미국에서 `프라이머리 딜러제'로 불리며 주요 국가들이 도입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부로서는 신디케이트단에 비해 입찰경쟁을 시키는 만큼 인수수수료등을 싸게 할 수 있고 공인업자들은 특수한 국채를 취급할 수 있는 특혜를 받는 외에 정부정책에 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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