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발간한 ‘2012년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유통업의 판매액은 299조원으로 전년(276조원) 대비 8.3% 늘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매유통업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3.2%를 기록했으며 이 추세라면 올해 300조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유통산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로 전년(7.4%)보다 0.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비중은 가전ㆍ휴대전화ㆍ자동차ㆍ의류 등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문상품소매점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12.3%)ㆍ무점포판매(11.4%)ㆍ백화점(9.1%)ㆍ슈퍼마켓(8.5%)ㆍ편의점(2.9%) 등의 순이었다.
매년 발간되는 유통산업 통계집은 유통산업 시장규모, 업태별 현황, 해외 통계 등 국내외 유통 관련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책자는 24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며 대한상의 유통정보DB(http://retaildb.korcham.net)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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