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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갈수록 낮아지고 인플레 압력 가중"
입력2006-03-22 10:44:36
수정
2006.03.22 10:44:36
고유가-중국긴축-환율하락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 우려<br>한국은행 월례 경제동향간담회
올해 우리 경제가 5%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이 경고했다.
22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민간경제연구소장과 교수, 경제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5% 수준의 성장이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내.외수가 균형을 이루면서 성장의 내용도 개선될 것이라는데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고금리, 고유가, 부동산 가격 거품현상, 중국 경제의 긴축화등의 위험요인이 있고 국내적으로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악화 등의 제약요인이 잠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하반기로 가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가능성이 있어 한은이 이에 유의하면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금리정책이 부동산 문제보다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당연하지만 부동산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할 경우 정책당국이 부동산가격 움직임과 자금흐름 등 경제순환의 정상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밝혔다.
환율안정을 위해서는 해외투자 촉진 등 외화자금의 다양한 대외활용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도록 환율안정에 정책당국이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식 중앙대 부총장, 문홍집 대신경제연구소 사장,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장지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 최흥식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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