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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LTE요금 도쿄·런던보다 저렴

일본서 세계 7개 도시 가격비교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이 주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전기통신서비스 관련 국내외 가격차이'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 7개 도시 중 서울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국내 소량 이용자(SK텔레콤ㆍLTE 34요금제)의 평균 요금은 2,531엔으로, 일본 도쿄(NTT도코모ㆍ7,564엔), 미국 뉴욕(버라이즌ㆍ6,834엔), 영국 런던(에브리싱 에브리웨어4,414엔), 프랑스 파리(오랑주ㆍ6,012엔), 독일 뒤셀도르프(T-모바일ㆍ6,012엔), 스웨덴 스톡홀름(텔리아소네라ㆍ5,398엔) 등 조사 도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총무성은 '소량 이용자'의 기준을 음성통화 57분ㆍ문자메시지 430건ㆍ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로 잡았다. 매월 음성통화 57분ㆍ문자메시지 430건ㆍ데이터 1.6기가바이트(GB)를 사용하는 일반 이용자의 경우에도 서울이 3,595엔(SK텔레콤ㆍLTE 52요금제)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밖에 구매력평가지수(PPP) 환율 기준으로 서울의 일반 이용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LTE 서비스 요금은 5,393엔으로 스톡홀름(4,378엔)보다 비싸지만 나머지 5개국보다는 최대 3,500엔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PPP 환율 비교는 국가 간 소득 수준과 물가의 차이를 감안한 상대적인 체감 가격을 나타낸다. PPP 환율을 기준으로 음성통화 요금의 경우 서울은 2,306엔(이하 월 92분 이용 기준)으로 런던(1,603엔)이나 도쿄(1,775)보다 비쌌지만, 뉴욕(4,059엔), 뒤셀도르프(3,654엔)보다 낮았다.



다만 총무성의 조사에는 각국 요금체계의 특성이나 지역별 격차ㆍ환율 변동이 반영돼 있지 않다. 총무성 역시 "여러 지표 중의 하나로 참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각국 1위 사업자의 요금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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