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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해외투자로 500억 벌었다

KTB는 4일 미국 현지에서 지분투자했던 웹서버용 스위치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카드 생산업체인 알티온 웹시스템즈사가 최근 나스닥시장에 상당되면서 215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지난 97년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02만달러를 투입, 주당 평균 6.03달러에 매입했던 알티온 웹시스템즈사가 지난달 나스닥시장에 상당되면서 현재 주가가 112달러까지 급등한 것. KTB는 이에앞서 지난 5월 코퍼마운틴사를, 8월에는 네트로사를 각각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모두 210억원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KTB는 또 기존 투자업체였던 아이시웍스사가 지난 5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업체인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트사에 인수합병되면서 59억원의 투자이익을 조기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KTB는 이와관련 『지난 84년부터 해외벤처투자에 나서 현재까지 22개사에 투자해 이중 8개사가 나스닥에 상장되고 6개사가 인수합병됨으로써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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