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LCD패널 장기 공급키로… 총규모 50억弗 넘을듯
LG디스플레이, 美 애플과 대형 계약
5년간 LCD패널 장기 공급키로… 총규모 50억弗 넘을듯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G디스플레이가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미국 애플사와 대규모 LCD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선을 확보함으로써 수익과 라인 가동률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권영수 사장이 최근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CO)인 팀 쿡 부사장과 향후 5년간 애플에 LCD 패널을 공급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5년간 애플의 제품에 사용되는 LCD 물량을 우선 공급하게 된다. 애플은 이달 중 LG디스플레이에 선수금 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일정기간 거치 후 애플사에 공급되는 제품의 대금으로 상계될 예정이다.
양측은 “총 거래규모는 양사의 사업전략에 따라 상호 협의로 결정키로 했다”며 정확한 공급 물량이나 액수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총 계약규모가 5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서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수익과 라인 가동률 등의 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장기공급 계약 체결과 이례적인 대규모 선수금 지급은 양사가 장기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수금 규모로 볼 때 총 거래규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주요 거래선을 꾸준히 관리해 온 LG디스플레이의 꼼꼼한 경영 수완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애플에 대해 노트북용 및 모니터용 LCD 패널을 대량 공급하면서 품질과 원가 면에서 신뢰를 구축해왔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규모나 제품 종류 면에서 애플과의 LCD 거래는 대폭 증가할 것이란 게 회사 안팎의 전망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사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다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수시로 고객과 만나 고객지향적인 마케팅을 펼쳐 이번 불황을 탈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기기사 ◀◀◀
▶ "봉급 줄어도 좋으니 잘리지만 않았으면…"
▶ 진짜 미네르바는 해외에 안전하게 있다?
▶ 수익형 부동산 '불황 늪으로…'
▶ 현대차 제네시스, 美 시장 정상에…
▶ "내집 마련, 올핸 3년차 아파트를 노려라!"
▶ 조영남 '미네르바 비난' 발언 구설수
▶ 지구촌 실업대란 '64년만에 최악'
▶ 외국인 올해는 '바이 코리아' 나설듯
▶ "LG 휴대폰 올 1억대 판매… 3위 굳힐 것"
▶ 승객이 인터넷으로 항공기 좌석지정
▶▶▶ 자동차 인기기사 ◀◀◀
▶ 현대차 제네시스, 美 시장 정상에…
▶ 현대차 초대형 세단 'VI' 차명·엠블럼 '에쿠스' 그대로
▶ 현대차 "올 내수 점유율 50% 달성"
▶ 기아차, 콘셉트카 '쏘울스터' 첫 공개
▶ 새 모델서 레이싱걸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 레이싱걸 사진 게시판
▶▶▶ 연예 인기기사 ◀◀◀
▶ 조영남, '미네르바 비난' 구설수
▶ 한고은 "정웅인, 베드신서 본인이 우겨 전라 노출"
▶ 전진, 무한도전 촬영도중 '어깨 부상'
▶ "연기연습에 올인" 김시향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
▶ '겨울연가' 윤석호 PD 결혼식에 한류스타 총출동
▶ '듀스' 故 김성재 어머니 "내 아들 자살 아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