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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세계4위 선사 부상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이 세계 4대 정기선사의 위치를 지켰다.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미국 해운전문지인 저널 오브 커머스의 자회사인 피어스 마리타임 리서치 서비스사가 최근 발표한 북미 수송물동량 기준 98년세계 100대 컨테이너 선사 순위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에 올랐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90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의 수송량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5위였던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73만7,000TEU를 나르는데 그쳐 미국의 APL사와 중국의 COSCO사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시랜드는 137만TEU의 수송실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타이완의 에버그린과 덴마크의 머스크가 각각 1백만TEU 이상의 수송실적으로 2,3위에 올랐다. 이밖에 최근 사세를 크게 확장하고 있는 영국의 P&O 네들로이드가 8위에 랭크됐으며 타이완의 양밍이 10위에 턱걸이 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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