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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인라인스케이트 E3로 中에 출사표
입력2004-05-17 17:37:10
수정
2004.05.17 17:37:10
5개도시 유통망구축
트렉스타가 인라인스케이트 브랜드 ‘E3’를 무기로 중국 시장에 뛰어든다.
등산화와 아웃도어 신발 전문업체인 트렉스타(대표 이상도)는 최근 자체 개발한 인라인스케이트 브랜드 ‘E3’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우선 중국 현지 TV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베이징, 텐진, 상하이 등 5개 대도시를 거점으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CCTV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 제작, 오는 6월부터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북경 내 사랑’에 3억원을 지원했다.
이상도 사장은 “현재 중국은 출퇴근용으로 이용되던 자전거를 인라인스케이트가 급속히 대체하고 있어 인라인 시장 규모가 향후 3년 이내 연간 300만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미 K2, 롤러블레이드 등 세계적인 인라인 업체들이 대거 중국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트렉스타도 시장 선점을 위해 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렉스타는 산악인 엄홍길씨가 기술 이사로 재직하고 있기도 한 굴지의 등산화 전문제조업체로 중국 텐진에 6,000여명 규모의 현지 공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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