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9월8일부터 수시2학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수시2학기 모집은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9월(수시 2학기-I)과 11월(수시2학기-II) 두 차례에 걸쳐 학생을 선발하는데 수시 2학기-I과 수시2학기-II 모두 9월에 동시 접수하며 수험생은 각각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학기-I 모집에서는 ‘21세기 한양인Ⅱ’전형과 신설된 ‘한양우수공학인’전형 등 5개의 전형을 실시해 총 9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1세기 한양인Ⅱ 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 성적 지원자격 제한이 없으며 인문계는 사회교과, 자연계는 과학교과 심화선택과목 이수조건만 만족하면 내년 고교 졸업예정자와 올해 2월 고교 졸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5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40%, 서류성적(비교과) 10%, 논술(인문계) 및 심층면접(자연계) 50%로 조건부 합격자를 선발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새로 신설된 한양우수공학인 전형은 IT, BT, NT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일반 인문계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과에서 석차백분율 평균이 8% 이내거나 특목고(과학고ㆍ외국어고ㆍ국제고) 학생의 경우 전문교과 40단위 이수자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이 전형은 지원자격이 까다로운 대신 선발된 학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 해외연수, 해외 교환학생 우선선발 등과 같은 특전이 있다. 수시 2학기-II 모집에서는 사랑의 실천 등 3가지 전형을 실시해 총 554명을 선발한다. 수시 2학기 모집의 학생부 성적반영 비율은 학년별로 차등 적용되며 석차백분위 30%와 평어 70%로 성적을 합산한다. 수시 논술 및 심층면접은 수능, 학생부 등으로 평가할 수 없는 영역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논리력, 창의력, 전공수학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인문계 논술은 2~3개의 국문지문을 제시하고 주어진 지문과 관련된 국문논술을 통해 논리력과 창의력 등을 평가하며 자연계 심층면접은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물리, 화학 과목을 선택해 각 과목의 문항에 수험생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