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번 위원단에는 박항식 미래창조과학부 박항식 과학기술조정관,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정부위원 8명을 비롯해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표정호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 등 업계·학계 등 민간위원 14명이 포함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겪는 부담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 성장사다리 인프라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견련은 이날 성장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중견 (관계기업 포함) 및 매출 1,000억 이상 중소기업 등 2,618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견기업 성장과 관련 가장 큰 애로로 61.9%가 조세지원 배제를 꼽았다. 그 뒤를 전문인력 부족 (10.5%), 자금조달 애로 (10.3%), 하도급 등 규제증가 (9.0%)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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