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수출 1억 5,000만弗 달성 주력"

"올 수출 1억 5,000만弗 달성 주력" 윤여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안타깝게 올해도 농업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가 최선의 대안이며 이를 위해 조합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요약했다. 지난해 경기는 좀 호전되었지만 농가부채 상환임박, 농축산물 가격폭락, 수입개방, 한ㆍ칠레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지난해 농업환경은 악화됐으며 올해는 여기에다 폭설피해, 광우병 파문, 경기둔화 등이 겹쳐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는 것이다. 또 올초 다시 불거진 농기계업종의 구조조정 문제도 새로운 부담이다. 그러나 윤여두 이사장은 "지금은 여건을 탓하기 보다는 난관을 극복하는 의지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며 올해 사업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한다. 즉 대기업은 본체중심으로, 중소기업은 본체에 부가되는 작업기 위주로 생산과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품질보증을 보다 강화한다. "현재 회원사만 봐도 5대 메이저에 약 400개의 중소업체가 있습니다. 이들이 약 1조원의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공생의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윤 이사장은 강조한다. 지난해 구축된 수출기반을 바탕으로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시키는 것도 올해 주요 과제중의 하나. 실제로 농기계조합은 지난해 중국 대련국제농업기자재 박람회를 처음으로 주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1억2,000만달러라는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는 지난 90년 1,400만달러 비해 약 10배 정도 높아진 수치. 윤 이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우리 농기계 업계는 대부분의 부품을 국산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억5,000만달러이상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기계 조합은 우선 이달말에 열리는 세계최대 농기계박람회인 프랑스 SIMA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 회원사를 대거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초에는 일본 동경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10월에는 중국 남경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참여, 일본 및 중국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조조정과 관련 윤 이사장은 "우리업계는 적자기업도 없고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지도 않은 만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부품공용화, 상호OEM생산, 엔진공동생산 등을 통해 자율적인 구조조정과 경쟁력강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