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영석 K2 등정] K2는 어떤 곳인가

◇K2는 어떤 곳인가영화 '버티칼 리미트' 'K2'를 통해 잘 알려진 산. 파키스탄에 위치한 카라코람 히말라야지역의 정중앙에 있으며 세계에서 에베레스트(8,8,48m)다음으로 높다. 지역명으로는 초콜리(Chogori)라고 한다. 발티어로 '초(Cho)'는 크다는 뜻이며 '리(Ri)'는 산을 의미한다. 지난 1902년 영국ㆍ오스트리아 합동등반대를 시작으로 수없이 많은 등산가들이 정상등정에 도전했으나 거푸 실패하고 반세기후인 1954년 이탈리아의 아르디토, 데지오가 이끄는 등반대에 처음 정상을 허락했다. 북릉, 북서릉, 서릉, 남릉, 남동릉, 남서릉, 북동릉등 7개의 주능선으로 이뤄져있다. 박영석씨는 전통루트인 남동릉(일명 아부루찌 스퍼)으로 정상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산등반가인 라인홀트 메쓰너조차 높이면에서 에베레스트보다 낮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르기 어려운 산으로 말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 산이다. 이 때문에 세계적 등반가들의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희생도 잇따랐다. 지난 95년 에베레스트를 산소없이 오른 세계적 여성 산악인 알리슨 하브리그스등 7명이 K2를 등정한 후 하산길에 강풍에 휩쓸려 모두 사망한 사고가 있었으며, 86년에는 한해동안 이 산을 오르다 사망한 산악인이 13명에 달할 정도였다. K2빙하, 스키앙빙하, 마르포퐁빙하, 고드윈 오스틴빙하, 필리피 빙하, 사보이어 빙하등 6개의 빙하에 둘려쌓여 있는 독립봉으로 파키스탄에서는 '하늘의 절대 군주'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 팀으로는 지난 86년 대한산악연맹의 장봉완, 김창선, 장병호씨등이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으며, 지난해 엄홍길씨도 정상등정에 성공했다. 박동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