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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원 스톡옵션 부여방침
입력2002-04-15 00:00:00
수정
2002.04.15 00:00:00
사기진작차원… 조흥·외환은행도 확대검토
우리금융그룹이 사기진작차원에서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도 동기부여차원에서 직원들에게로 스톡옵션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주 임원회의에서 스톡옵션 도입방안을 논의, 임원급을 시작으로 전직원에게 단계별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제까지 은행 수익성이 낮고 적기시정조치 상태여서 스톡옵션을 줄 수 없었다"며 "최근 적기시정조치에서 해제된데다 앞으로 직원들의 추가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얻어내기 위해 우선 임원급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금융계에서는 그동안 완전감자조치 등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이들 은행이 조속한 공적자금회수 노력에 앞서 스톡옵션으로 '잔치판'부터 벌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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