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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株 "해외생산 차질 없을것" 강세

한국타이어 사흘만에 올라 1만8,650원


타이어주가 해외공장과 관련된 악재 영향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타이어 주가는 3.04% 오른 1만8,650원에 마감,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달 초 2만원선을 회복한 한국타이어 주가는 최근 헝가리공장이 헝가리 정치권과 특혜 시비에 휘말리면서 공장가동에 차질을 빗을 것이란 루머가 돈 이후 하락세를 거듭, 지난 18일 1만8,10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은 “공장설립 관련 혜택은 외자기업에 적용되는 정해진 세제 및 공장 부지 등으로 특혜는 없다”고 해명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공장의 조업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도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번 단기급락이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7.6% 늘어난 6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진출에 대한 투자부담이 주가발목을 잡고 있는 금호타이어도 이날 1.97% 오른 1만5,500원에 마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및 중국공장 가동에 따른 지분법 손실은 11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이후 공장가동 정상화로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어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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