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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내가 본 손병두 부회장
입력2002-12-22 00:00:00
수정
2002.12.22 00:00:00
김영수 기협 회장손병두 부회장을 곁에서 보면서 참 부지런하고 매사에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같은 경제단체 관련 업무를 하면서 국내행사나 해외출장을 통해 그를 대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그때마다 그는 늘 남들보다 한발 앞서 행사를 준비하고 사람들을 맞이하며 직원들을 독려한다.
그의 이러한 부지런함이 민간기업ㆍ언론사ㆍ연구소ㆍ경제단체 등 몸담는 곳에서 모두 일가를 이루고 바쁜 와중에도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밑바탕이 됐을 것이다.
최근에는 재계의 간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면서 젊은 학생들에게 시장경제원리를 주창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니 그의 근면함을 미뤄 짐작할 만하다.
그는 또한 경제계에서 독실한 신앙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무리 멀고 오랜 여정의 해외출장 중에도 주일이면 성당을 찾아 예배를 드릴 정도로 신앙심이 깊으며 나자로마을 사제마을 건립을 비롯한 성분도장애자직업재활원ㆍ돈보스코센터ㆍ한국예수회 등 많은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4일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자랑스런 가톨릭 경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가족간의 사랑과 부부간의 애정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손 부회장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가정이 바로 서야 일터와 사회, 나아가 나라가 바로 선다고 주장한다.
실제 그는 오래 전부터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부부일치운동(MEㆍMarriage Encounter)에 앞장서왔다.
따뜻한 마음씨와 치밀함을 겸비한 손 부회장이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경륜을 살리고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남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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