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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등락폭 천차만별

무 최고 39% 급등… 대파는 43% 내려

채소값이 품목에 따라 큰 등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무(1개)는 제주지역의 저장물량이 동이 나 출하량이 줄어 전주보다 무려 370원(38.9%) 오른 1,320원에 팔렸다. 반면 대파(1단)는 따뜻해진 날씨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지난주 대비 1,410원(42.9%) 내린 1,88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산지별 품질 차이를 보인 고구마(1kg)는 전주보다 130원(9.9%) 오른 2,800원, 병충해로 물량이 감소한 배추(1포기)는 160원(5.7%) 상승한 2,980원에 거래됐다. 제주지역 물량이 풀린 감자(1kg) 값은 3,730원으로 지난주보다 610원(14.1%) 내렸다. 과일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감귤(5kg)은 전주 대비 1,600원(7.4%) 저렴한 1만9,900원, 토마토(4kg)와 단감(5kg)은 각각 지난주보다 400원 내린 1만4,500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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