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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신도시 시대 ‘활짝’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광주광역시의 상무 신도심이 충장로와 금남로를 대신하는 신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광주광역시가 상무 신도심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기존 도심의 기능을 대신하는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신 행정타운으로 역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처럼 실제 상무 신도심을 가로 지르는 상무로에는 10여개 은행과 증권, 투신사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금남로를 대신하는 신 금융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마그넷에 이어 이마트, 세정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가 잇따라 개점하고 또 다른 유통업체들도 개점준비에 나서고 있는 등 유통분야에 있어서도 핵심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청을 비롯, 한국은행 광주ㆍ전남지역본부, 전남 체신청, 서부교육청, 통계청 전남사무소 등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섰고 조달청 등도 부지를 확보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상무 신도시로의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과 신규 상권의 발달로 상가 임대료의 경우 기존 중심 상권이던 충장로와 금남로권의 임대료를 앞지르는 등 중심상권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광주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내년에 전남도청이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면 기존 상권의 공동화는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가지고 있는 상무 신도심이 이를 대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무 신도심이 중심상권으로 부상하면서 여러 문제들도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도 조만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텔들과 술집,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와 주차난, 상무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광주공항의 항공소음 등이 조속히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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