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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올 순매도 “사상 최대”/4일까지 1조9,892억
입력1996-12-06 00:00:00
수정
1996.12.06 00:00:00
◎하반기 매매비중 17% 불과기관투자가들이 증시침체를 가중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 투신,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은 올들어 지난 4일까지 1조9천8백9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해 순매도규모가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증시사상 최고치이다.
또 올 하반기중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비중도 17.3% 수준으로 떨어져 기관투자가들의 증시영향력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다.
올들어 기관투자가들은 총 28조8천7백54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30조8천6백45억원의 주식을 내다팔아 1조9천8백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중 증권사들은 6조9천2백60억원을 사들이고 8조5천9백17억원을 팔아 1조6천6백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기간투자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93년이후 증권사들의 주식순매도규모는 총 5조4천3백83억원에 이른다.
또 투신사와 증권사도 7천2백13억원, 2천3백7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투자가들중 보험사와 기금공제회가 6천2백9억원과 9백93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93조9천32억원을 사고 95조2천7백11억원을 팔아 1조3천6백80억원을 순매도, 주식시장을 떠나는 개인투자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올들어 외국인투자가들은 9조6천1백32억원을 사들이고 6조6천10억원을 팔아 3조1백21억원을 순매수했다.<장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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