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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과외관련 금품수수 교사 김영은씨와 대질

고액과외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관련 교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날중 모두 마치고 혐의사실을 부인한 교사들에대해서는 전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구속)와 대질신문키로 했다. 강남경찰서 朴範來 서장은 "金씨 검거후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교사들이 추가로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 교사 대부분이 혐의내용을 부인해 金씨와 대질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金씨를 상대로 수사대상 교사 4백28명중 이날 오전까지 모두 4백8명이한 1차 진술내용의 사실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1차 진술과 달리 교사 14명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金씨로부터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교사는 모두 55명으로 늘어났다. 金씨는 이중 Y고 具모 교사에게 5백만원을 제공했으며 이밖에 K고 姜모교사 등13명에게도 각각 10만∼2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각각 세차례에 걸쳐 1백50만원과 1백2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S여고金모 교감과 S여중 洪모 교감은 경찰조사에서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을 받았으며 교사를 소개해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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