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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99건축문화의 해 조직위 공식 출범

내년「건축문화의 해」를 이끌어갈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발대식과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사업 방향을 결정했다.조직위는『99 건축문화의 해를 계기로 건축문화의식을 고양시켜 건축선진국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우수한 한국건축문화유산과 건축역량에 대한 해외홍보를 적극 강화해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99건축문화의 해」의 공식 상징도안 및 표어도 확정짓고 일반에 공개했다. 상징도안 및 표어는 엠블렘부문 안중돈(28·건축설계프리랜서)씨 로고부문 최건(25)·이재은(24)씨의 공동작품 표어(슬로건)부문 하세련(30·주부)씨 등이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조직위는 공식슬로건「삶의 터전·문화의 바탕, 건축문화의 해 」외에도 4개의 표어를 추가, 행사의 성격에 따라 적절히 사용키로 했다. 조직위는 또 6개 분야의 사업방향도 확정했다. 분야별 사업은 밀레니엄을 위한 준비-국가 이미지의 세계화를 위한 준비 한국건축문화의 위상을 위한 정리-한국건축 100년 전시회, 국제 세미나 건축의 이해-건축교육프로그램, 건축기행 건축문화운동-건축문화엑스포(EXPO), 시민참여도시환경 갖추기, 새로운 주거환경을 위한 행사 지역 정체성 찾기-도시정체성 찾기, 문화거리 조성 건축문화자산의 개발·관광사업화-건축문화관광 산업 프로그램화, 건축문화 정보센타 등이다. 이중 건축문화 엑스포는 최초로 시도되는 건축관련 대형 종합 엑스포로서 국내 건축문화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건축 100년 전시회도 국내 근대 건축의 역사와 특성을 한 눈에 보여줄 대형 건축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내년 추진사업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문화광관부와 협의, 이달중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박영신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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