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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용차량 못구해 운전면허시험 연기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 현대자동차 등 3개 자동차회사 노조의 파업과 휴업 조치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과 자동차운전 전문학원들이 도로주행용 차량을 구입하지 못해 시험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12일 경찰청 및 서울 등 각 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운전면허시험에 신설된 도로주행 시험을 치르기 위해 현대, 대우, 기아 자동차 등 자동차 3사로부터 조수석에 보조브레이크가 장착된 3백여대의 「도로주행 시험용」차량을 이달초까지 납품받기로 했으나 구랍 26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차량 생산이 중단돼 납품 기일이 무기한 늦춰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학과 및 기능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대해 도로주행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시험일정을 연기, 응시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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