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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골수이식용 검사키트 국산화
입력2001-09-03 00:00:00
수정
2001.09.03 00:00:00
네오딘, 외제보다 품질 높여진단키트ㆍ시약 전문 벤처기업인 네오딘(www.neodin.co.kr)이 장기ㆍ골수이식, 친자감별검사 등에 쓰이는 HLA-DR 유전자 진단키트를 국산화했다.
HLA(인간백혈구항원)는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생체 내서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신장과 같은 장기나 골수를 이식할 때 기증자와 이식환자의 유전자 타입이 같아야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성동제 사장은 자체 개발한 HLA-DR 진단키트에 대해 "외국 제품과 동등한 품질에 가격이 50% 가량 저렴하고, 3시간만에 검사를 마칠 수 있어 시장경쟁력이 높다.
50억원을 넘는 시장에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또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화학회(AACC) 전시회에 이 키트를 출품, 100여군데와 상담했다.
특히 중국ㆍ베트남ㆍ남미 업체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옥 연구소장은 "HLA 중 DR은 수백개의 유전자 타입이 있고, 부모로부터 1개씩만 물려받기 때문에 검사가 가장 까다롭다"며 "올해 안에 HLA-A,B,C 키트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네오딘은 각종 진단시약ㆍ키트 판매로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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